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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현대해상이 '최저'...MG손보는 최대 1.5배 비싸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2019년 02월 07일 목요일 +더보기
실손보험 월 보험료가 보험사에 따라 최대 5000 원, 비율로는 50%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보장내역이 거의 동일한데도 보험료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신중한 비교가 요구된다. 

7일 보험상품 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기본형에 선택형Ⅱ 단독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생명·손해보험사는 총 20곳으로 집계됐다. 기본형의 경우 ▲상해입원 ▲상해통원 ▲질병입원 ▲질병통원이 담보로 보장되고, 선택형Ⅱ 상품은 표준형보다 자기부담률이 10% 낮아 선호도가 높다. 

동일조건(기본형, 선택형Ⅱ, 40세 기준)에서 현대해상이 남녀 모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G손해보험은 보험료가 가장 비쌌다.

현대해상의 '(무)현대해상다이렉트실손의료비보장보험(갱신형)'의 보험료가 남성 9049원, 여성 1만154원 으로 가장 저렴했다. 롯데손해보험의 '(무)무배당 롯데 하우머트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Ⅲ'(9351원·1만1267원)이 두번째로 저렴했다. 다만 해당 상품은 20세 이상 가입시 방문진단 심사가 필수라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이 불가능했다.

DB손해보험의 '(무)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험1901(9387원·1만1748원)과 KB손해보험의 '무배당 KB손보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장보험'(9411원·1만1795원)이 뒤를 이었다. NH농협생명의 'NH온라인실손의료비보험(갱신형·무배당)_1901'(9460원·1만1730원)은 생명보험사 상품 중 가장 저렴했다. 

반면 MG손해보험의 '(무)다이렉트 착한실손의료비보장보험'의 보험료가 가장 높았다. 남성 1만2594원, 여성 1만5441원으로 여성의 경우 가장 저렴했던 현대해상 상품의 약 1.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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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갱신되는 상품이라 직전 해의 손해율 등에 따라 보험료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며 "회사별 세부 조건이나 정책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고 낮은 걸로만 상품을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별로 보면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이 대부분 저렴했다. 사고에 대한 실제 손해를 보상하는 실손보험의 특성상 생사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가 상품 취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가 실손보험 시장에 먼저 진출하며 노하우를 축적한 영향도 있다. 실제로 전체 실손보험 계약의 2/3 이상을 손보업계가 보유중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가 실손보험을 먼저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측면이 있다"며 "다소 늦게 실손보험을 취급하기 시작한 생명보험사는 초기부터 상품 가격을 높게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손보험은 표준약관을 따르는 상품이라 보장범위가 보험사별로 차이가 크지 않다.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이득이라는 의미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높은 손해율 등을 이유로 연내 인상을 앞두고 있다. 인상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은 5.9%, 생명보험은 8.7%의 인상 요인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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