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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젊은 CEO의 품격을 더하는 캐딜락 플래그십 CT6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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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젊은 CEO의 품격을 더하는 캐딜락 플래그십 CT6 터보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1.30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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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6 터보는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만의 고급스러움과 럭셔리한 감성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더 낮아진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캐딜락의 플래그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최근 캐딜락 CT6 터보를 시승하며 고속 주행 성능과 승차감, 실내 공간 및 연비 등을 두루 체험했다.

◆ 선 굵은 디자인으로 플래그십 세단 위용 자랑

CT6 터보의 외관은 전반적으로 크게 각이 진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선이 굵고 강인한 이미지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웅장함과 남성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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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딜락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직의 시그니쳐 라이트와 낮고 넓게 디자인된 방패모양의 그릴은 캐딜락 플래그십에서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위용을 내뿜는다.

실내 역시 프리미엄 가죽, 원목, 카본 등 품격 있는 소재를 사용, CT6만의 럭셔리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CT6를 통해 캐딜락 최초로 선보인 리어 카메라 미러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300% 넓어진 시계를 제공한다. 이외  360도 서라운드 비전, 울트라뷰 선루프, 자동주차기능, 코너링 램프, HMI 터치패드 등 핵심 편의 사양을 완비해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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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에서도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CT6 터보는 전장 5185mm로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세단보다 최대 87mm, 중형 세단보다는 최대 260mm정도 더 길다. 이는 2열 공간의 차이로 이어져 중형 세단보다 100~120mm 더 길고 대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 다이내믹한 주행 퍼포먼스 자랑...높은 연료 효율성으로 실속 챙겨

3.6L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기존 CT6와는 달리 ‘CT6 터보’는 CT6 2.0L 터보차져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더욱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후륜구동 방식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퍼포먼스를 확보했다. CT6 터보는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kg•m을 발휘한다.

여유로운 CT6 터보의 퍼포먼스는 실제 도로 주행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민첩한 초반 가속 성능은 여느 스포츠 세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속도가 붙을수록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이 돋보이며 플래그십 세단의 강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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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에도 뛰어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부터 적용한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퓨전 프레임’은 13번의 고압력 주조를 걸치는 다이캐스팅 알루미늄 공법을 적용하는 캐딜락의 신개념 바디프레임 제조방식이다.

CT6 터보는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고 차체 전체의 64%에 이르는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CT6 터보의 공차중량은 1735kg으로 일반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중형 차량보다도 낮거나 비슷하다. 실제로 도로 위를 주행할 때도 ‘차가 무거워서 둔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경량화뿐만 강성과 소음 저감이 요구되는 주요 부위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면서 정숙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고속 주행에서도 승객 간 대화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시승 당시 차가 휘청거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절음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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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연료 효율도 장점이다. 폭넓은 기어비와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하는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는 민첩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면서도 CT6 3.6L 모델의 공인연비 대비 약 24% 향상된 리터당 10.2km의 연비를 실현했다.

CT6 터보는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날렵하고 시원스러운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단점으로 여겨지던 낮은 연료효율을 개선했고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더해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킨다. 품위와 실속을 동시에 원하는 젊고 세련된 CEO의 차로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다.

CT6 터보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689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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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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