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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예보 부보예금 2075조 원...17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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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예보 부보예금 2075조 원...17조 증가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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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3분기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075조 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 1000억 원(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보예금은 소비자가 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은행·보험사·저축은행·금융투자·종합금융사 등 부보금융회사에 맡긴 돈이다. 

예보는 은행권의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전 금융업권의 부보예금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부보예금추이.jpg

업권별로는 은행권 부보예금 잔액은 1220조 9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9조 원(0.4%) 증가했다. 

은행권 요구불예금은 178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 원(0.4%) 감소했으나 외화예수금은 75조 2000억 원으로 전분기 보다 6조 7000억 원(9.8%) 증가했다. 환율상승 기대감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보험권은 저축성보험 감소에도 보장성보험 유지로 부보예금 증가율이 소폭 상승했다. 잔액은 765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 7000억 원(1.3%)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55조 9000억 원으로 부보예금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타 업권 대비 상대적 고금리 등으로 전분기 보다 1조 9000억 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는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확인 등의 영향으로 부보예금 잔액이 전분기 대비 4000억 원(1.2%) 증가한 32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보가 지난해 3분기까지 부보금융회사로부터 받은 예금보험료는 1조 6000억 원이다. 2분기까지 예금보험기금은 13조 2000억 원이 적립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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