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뉴스 소비재 자동차

티볼리·코나 등 소형 SUV 7개 모델 매력 비교 결과는?

중형 SUV부럽지 않은 스펙에 가성비까지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2019년 02월 05일 화요일 +더보기

소형 SUV가 인기모델로 급부상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생애 첫 차로 중 소형 SUV를 구매하는 비중도 2014년 2%에서 2017년 19%로 상승했고 2018년에는 20%를 훌쩍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맞춰 신출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기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로 불리던 쏘울의 신형모델인 '쏘울 부스터'를 소형SUV 차급으로 편입해 출시하기도 했다. 연말에는 현대자동차가 코나보다 작은 경형 SUV 베뉴를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산 소형 SUV는 7종이다. 현대차 '코나', 기아차 '소울부스터', '니로', '스토닉', 쌍용자동차 '티볼리',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이다.

소형 SUV 7종 7색의 매력을 비교해본다.

◆ 현대차 코나 "새로운 소형 SUV 내수시장 최강자"

코나.png

현대차 코나는 자동차 업계 국내 1위인 현대차가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코나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를 제치고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돼기도 했다. 지난해 내수판매량은 5만468대로 전년비 114.6%나 급증하며 소형 SUV 시장 최고강자였던 티볼리를 2위로 끌어내리는 등 경쟁 모델들에도 위협이 됐다.

소형 SUV 부문에서 ‘후발주자’로 나선 코나는 타 차량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강점이 필요했다. 기존 소형 SUV들이 ‘가성비’를 강조한 홍보전략을 펼친 데 반해 현대 코나는 실력과 스펙을 강조하며 '일반 SUV에 버금가는 소형 SUV’를 생산해 냈다.

성급히 소형 SUV를 출시하기 보다 초기 모델을 분석 후 소비자가 소형SUV 에 기대하는 최상의 상품성을 구현하고자 했고 준중형 SUV를 줄여놓은 저렴하고 실용적인 SUV가 아니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상위 차급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SUV 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현대 코나는 성능과 연비 면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가솔린 1.6 터보 GDi와 디젤 1.6, 두 가지 엔진을 극대화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으며, 연비의 경우 16인치 휠을 기준으로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 모델이 12.8km/ℓ, 사륜구동 모델은 11.3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디젤모델은 복합 16.8km/ℓ를 자랑한다.

여기에 국산 소형 SUV 최초로 적용된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가격은 1860~2381만 원이다.

◆ 쌍용 티볼리 "전통의 강호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
티볼리 아머.png

티볼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쌍용차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티볼리는 지난해 4만3897대를 내수로 판매하며 전년보다 20.6% 판매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3위와 상당한 판매격차를 유지하며 소형 SUV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여전히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티볼리는 1.6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주력은 어디까지나 1.6 디젤모델이다. 티볼리 1.6 디젤은 최대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보여준다. 연비는 전륜모델 기준 14.2km/ℓ다.

쌍용차는 지난해 하반기 디자인과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 ‘티볼리 아머’를 출시했다. 티볼리 아머에는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고, 범퍼 상단에는 크롬 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장착해 화려함과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비슷한 모델을 가진 양산차 사이에서 개인 취향에 따른 차량을 직접 선택하고 이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쌍용차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른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주문 제작형 콘셉트의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어 에디션의 경우, 최고급 가죽시트, HID 헤드램프, 엠블럼, 아웃사이드 미러 등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구성해, 아이템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모델이 탄생될 수 있도록 했다. 티볼리는 디젤 기준(아머·에어) 1963~2553만 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 기아차 니로 "압도적 연비 자랑하는 친환경차"
니로.jpg

기아차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한 니로 하이브리드는 소형 SUV에 속한다. 그럼에도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절한 실내 공간, 압도적인 유지비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판매로 2만2811대를 팔았다. 코나 등 출시로 타 경쟁차종들이 10% 이상 판매가 줄어드는데 비해 전년비 3.5% 감소하는데 그치며 선방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것이 특징이다. 코나처럼 강렬한 인상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기아차 특유의 그릴과 곡선으로 뻗은 측면부 등으로 개성을 나타낸다.

카파 1.6 GDI 엔진이 올라가 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6단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가 적용된다. 19.5km/ℓ의 복합연비는 이 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특히 도심 주행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충분한 적재공간과 최고 수준의 연비가 니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경쟁 차종 중 가장 높은 가격대가 문제다.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455~2885만 원이다.  

◆ 기아차 스토닉 "가성비 끝판왕"
스토닉.png

2017년 7월 기아차가 출시한 스토닉은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4세대 프라이드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소형 SUV다. 지난해 1만6305대를 팔며, 현대차 코나와 더불어 유일하게 내수판매가 증가한 모델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할 만한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1.0리커 카파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20마력 1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스토닉’은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스토닉은 ‘국내에서 출신 되는 디젤 SUV 중 구매부터 유지비용까지 가장 경제적인 SUV’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스토닉은 국내 디젤 SUV 중 유일하게 1800만 원대(디럭스 1895만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17.0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5년간 주행 시 발생하는 유류비를 계산할 경우 경제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디젤 리터당 1229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5년간 스토닉의 유류비는 총 723만 원이 소모되며, 이는 타 경쟁 차량과 비교했을 때 약 100만 원 가까이 차이 나는 금액이다. 차량 가격은 1625~2022만 원이다.

◆ 한국GM 트랙스 "3년 연속 수출 1위의 저력"
더 뉴 트랙스.jpg

한국GM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가 지난해 이룩한 괄목할 만한 성과는 3년 연속 국내 생산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자동차 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내 생산 차종 중 가장 많은 23만9800대를 수출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내수시장에서는 각종 신차들에 밀려 판매가 시원찮다. 지난해 트랙스의 내수판매량은 1만2787대로 7개 소형 SUV 중 5위에 머물렀고 전년보다 22.7%나 감소했다.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 더 작은 SUV를 표방하고 등장한 소형 SUV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2월 출시됐고, 2016년 10월에는 더 뉴 트랙스로 거듭났다.

트랙스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40마력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35마력 32.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 12.3km/ℓ(도심 연비: 11.1km/ℓ, 고속도로 연비: 13.9km/ℓ)도 향상시켜, 우수한 주행 환경과 경제성 모두를 잡았다. 차량 가격은 1634~2464만 원이다.

◆ 르노삼성 QM3 "기본기 탄탄"

QM3.png

르노삼성 QM3는 국산 SUV의 원조로 불린다. QM3는 르노 캡처(CAPTUR)의 형제 차로, 스페인에서 생산한다.  2013년 12월 1000대를 우선적으로 들여와 예약 판매했고, 이후 2014년부터 정식판매를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쟁 차량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QM3의 내수판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QM3의 지난해 내수판매량은 6367대로 전년보다 47.9%나 감소하며 국산 SUV 7종 중 6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의 반전시키기 위해 르노삼성은 QM3의 상품성을 개선해 새로운 QM3를 출시했다.

QM3는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1.461cc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파워시프트 6단 DCT를 장착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90마력이지만 저속에서는 꽤 타이트한 주행감을 보여준다. 의외로 조용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은 운전하는 내내 소형 SUV가 아닌 중형 세단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옵션이나 편의 기능은 경쟁 모델에 비해 아쉬울 순 있지만 기본적인 기본기는 확실한 모델이다. 디젤모델의 경우 동급 최고인 17.3km/ℓ를 자랑한다. 차량 가격은 2180~2523만 원이다.

◆ 기아차 쏘울부스터 "하이테크 감성으로 무장"
쏘울쏘울부스터.jpg

기아자동차가 '하이테크' 감성으로 무장한 '쏘울 부스터'를 출시하면서 소형 SUV 종류를 더 늘렸다. 소형 SUV에 제대로 꽂힌 기아차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로 불리는 쏘울의 신형모델 쏘울 부스터를 소형SUV 차급으로 편입해 내놨다.

쏘울을 소형 SUV로 분류하면 지난해 판매량 기준 국산 7종 중 판매 꼴찌다. 지난해 2406대를 팔며 20% 감소했다. 쏘울 부스터를 출시하면서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2만대로 잡을 만큼 기아차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쏘울 부스터는 20~30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뜨인다. 이번 모델은 뒷좌석 실내공간 확보에도 신경을 쓰면서 불안요소를 어느정도 해결했고, 각종 최첨단 안전장치, 편의장치를 넣어서 품질을 높였다. 쏘울 부스터는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쏘울 부스터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1914~2346만 원이다. 

529819_176074_1806.png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H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