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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재 유통

롯데슈퍼 신선하게 새벽배송?...유통기한 지난 삼겹살 악취 풀풀~

한태임 기자 tae@csnews.co.kr 2019년 02월 08일 금요일 +더보기
롯데슈퍼의 새벽배송 '롯데프레시'를 이용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된 삼겹살을 받았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롯데슈퍼 측은 유통기한 확인 과정에서 누락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롯데프레시는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신선식품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최근에는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대전, 대구 등 지방권까지 서비스 가능 지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1월 14일 오전 롯데프레시 새벽배송으로 삼겹살을 받아 일단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뒤에 꺼냈다가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깜짝 놀라 삼겹살 유통기한을 살펴봤더니 1월 13일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이 배송된 것.

이 씨는 "이렇게 큰 슈퍼에서 유통기한도 확인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내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곧장 롯데프레시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과 함께 반품 처리및 3000원의 쿠폰을 제시했다고. 

이 씨는 "이런 사고를 치고도 쿠폰만 주고 끝내려는 것 같아 화가 나서 쿠폰도 아예 안받겠다고 했다. 심지어 유통기한 지난 삼겹살도 회수해가겠다고 말만 해놓고 찾아오질 않아서 결국 내가 직접 폐기했다. 더이상 나와 같은 일을 겪는 소비자가 없었으면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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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하루 지난 삼겹살을 받은 소비자가 불만을 터뜨렸다.

롯데슈퍼 측은 새벽배송 과정에서 유통기한 확인이 누락됐음을 인정하고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평소에는 1차로 센터 내 진열된 상품의 유통기한을 검수하고 2차로 배송 나가기 전 상품 포장할 때도 유통기한을 검수하는데 이번에는 2회의 과정이 모두 누락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센터 내 진열된 상품의 유통기한 점검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려 총 3회 유통기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 아침 조회에서 유통기한 점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기한 지난 삼겹살을 '회수'해가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회수 과정에서 누락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현재는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회수를 맡았던 배송매니저가 실수로 누락했던 것 같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했으며 앞으로는 누락을 줄이기 위해 배송매니저가 해당 지역에 가면 자동으로 회수 내용이 '팝업창'으로 뜨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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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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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si 2019-02-10 11:51:26    
새벽배송이면 전날밤에 작업했을텐데
야간엔 업무집중력이 많이 떨어질것 같다.
바로 잘못시인하고 시스템개선했다니 다행이네요.
12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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