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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3292억 원 11%↑..수익성·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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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3292억 원 11%↑..수익성·건전성 개선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2.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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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292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2968억 원보다 324억 원(10.9%)이 늘어난 것으로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방을 거뒀다.

KB금융지주는 8일 오후 진행된 2018년 실적발표회에서 KB국민카드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307억 원의 일회성 채권매각 대금을 수령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이 8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8억 원 늘어난 효과도 컸다. 회사는 마케팅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이용대금 증가분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2018년말 카드자산은 20조 5000억 원으로 2017년보다 2조 900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로 전년의 7.52%에서 개선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전년과 같은 1.74%를 유지했다. 

건전성도 나아졌다. 카드 연체율이 1.2%,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8%로 나타나 전년 보다 각각 0.03%p, 0.02%p 하락했다. 

KB금융지주 김기환 부사장은 "올해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과 가계대출총량규제의 영향으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마케팅 비용을 축소에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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