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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 손실 급증, 투자자 주의 요망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02월 11일 월요일 +더보기

최근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는 원유나 귀금속 등 국내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투자·헤지 수요, 풍부한 유동성, HTS 등을 통해 쉽게 거래가 가능해지며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FX마진거래를 제외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4510만 계약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시장 대비 해외시장 거래 비중은 2011년 0.2%에 불과했지만 2017년 말 기준 4.4%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거래 투자자수는 4만3612명이었는데 그 중 93.6%가 개인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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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개인투자자 비중이 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장상황과 관계 없이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손실을 보고 있다. 거래손익의 경우 작년 1분기 기준 8700만 달러로 2011년 이후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손익은 꾸준히 적자행진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통화간 환율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가져가는 FX마진거래 역시 해외 장내파생상품과 마찬가지로 투자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1인 당 거래금액은 작년 1분기 기준 26만8000달러이지만 거래 손익은 2200만 달러 적자를 보고 있고 이익 계좌수 대비 손실 계좌수도 2배 더 많은 실정이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손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자 수와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 이전에 상품관련 이해나 거래위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한다고 보고 개인투자자가 사전에 투자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국내 중개사는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시 국내 파생상품 중개시와 동일하게 파생상품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시 인가을 받은 국내 투자중개업자를 통해 거래해야 하며 유사·무인가 중개업자를 통해 거래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선물계좌를 대여하고 불법 중개를 하면서 소액 증거금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 일정금액 환급 등으로 유인하거나 불법업자를 거래상대방으로 도박성의 거래를 체결하는 등의 행위는 무인가 영업행위"라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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