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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다이슨, 웰빙라이프 위한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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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다이슨, 웰빙라이프 위한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 출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2.1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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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명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만들었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명 제품을 출시하며 밝힌 메시지다.

다이슨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이슨의 사이먼 크로스 엔지니어(사진)는 “기존 조명은 어둡거나 밝거나 깜빡이는 등 통제할 수 없는 색상을 지녔고 사용자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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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눈의 긴장, 피로도가 높아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에 걸쳐 892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신제품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은 사용지역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시간과 날짜 및 위치에 기반한 고유의 알고리즘을 사용,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 온도와 밝기를 추정한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에 내장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이 자연광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한 후 옵티컬 드라이버(optical driver)에 전달, 다양한 빛의 색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또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통해 2700~6500 켈빈(K)의 자연광 색온도를 재현한다.

1000 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와 낮은 깜빡임 기능이 결합돼 고품질의 빛을 균일하게 제공한다.

다이슨은 자연광 추적 기능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위해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LED 과열로 인한 조명의 변색 및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조명 상단부에는 진공으로 밀봉된 히트파이프가 탑재돼 있다. 파이프 내부에는 하나의 물방울이 들어가있는데 이 물방울이 파이프 내부에서 움직이며 증발하면서, 파이프의 열을 식히고, LED로 돌아가기 전에 모세관 현상에 의해 다시 물방울로 응결된다. 에너지 사용 없이 연속 냉각 사이클이 완성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의 밝기와 빛의 품질은 60년 동안 유지된다”며 “웰빙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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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링크 앱은 조명을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맞춤화 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과 연결돼 있어 앱에 입력한 사용자의 나이, 업무, 일과 및 자연광에 맞게 빛의 출력을 조절해 시간대에 따라 최적화된 조명을 유지시켜 준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은 공부(Study), 휴식(Relax), 정밀 작업(Precision), 집중(Boost), 기상(Wake-up), 취침(Sleep) 및 외출(Away) 모드로 사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슬라이드-터치를 통한 밝기와 색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수동으로도 취향에 맞춰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작업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다.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으로 제공되며 화이트/실버, 블랙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데스크형이 66만 원, 플로어스탠드형이 96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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