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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첫 간담회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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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첫 간담회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 협력"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2.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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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13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이래 거의 1년 만이다.

윤 사장은 과거 10년 이상 전략, 비즈니스 개발, 기업 인수·합병을 업무를 했다. 그 이전에는 투자 업무도 담당했다. '전략통'인만큼 간담회에는 비자가 분석한 결제 업계 글로벌 트렌드와 비자의 결제 혁신 가속화를 위한 비전이 발표됐다. 

특히 윤 사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미래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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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오른쪽)과 상품 총괄 박위익 전무(왼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다음은 비전 발표 뒤 기자들과의 주요 문답이다. 상품 총괄 박위익 전무가 함께 했다.

Q. 핀테크 기업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VEI(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에 선택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A. VEI는 일종의 공모전으로 제시된 문제에 대해 핀테크 회사들이 사업계획을 만들어주면 우승자를 선택한다. 상금 뿐만아니라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에 가서 다양하게 협력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오늘은 150개의 핀테크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한국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 일정은?
A. 핀테크 기업과 많은 협력 모델을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의미있는 사업을 하기 위해 장소와 시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Q. 사물인터넷 관련해서 다른 결제사업자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자의 구체적 사업은 무엇인가?
A.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다른 회사명을 거론하기는 힘들다. 우선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냉장고에서 결제할 수 있는 사업이 상용화된 것으로 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컨셉들이 테스트 단계에 있다.

Q. 마스터카드 등 다른 결제사업자도 지문카드를 양산하고 있는데 비자의 생각은?
A. 지문카드는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가 있기 때문에 추후 활성화방안에 대해 말씀드릴 순 없다. 다만 보안성이 좋기 때문에 미국에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시장 확산 전망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힘들다.

Q. 큐알(QR)코드 관련 사업 계획이 있는지?
A. 비자도 큐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국내 QR결제는 아직까지 EMV 표준이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발급사 및 은행과 여러가지 논의와 준비를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큐알 결제가 시장에 제공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먼저 정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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