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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초·세계 14번째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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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초·세계 14번째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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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세계에서는 14번째다.

이번에 획득한 등급은 실버 등급이다. 실버 등급은 재활용률이 80~97%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재활용률이 100%이면 플래티텀, 98%면 골드 등급이 부여된다. BASF, 스타벅스, 애플이 플래티넘, 월마트가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천, 청주캠퍼스가 2017년 기준 각각 90%, 94%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이 제도는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 인터내셔널이 매년 사업장 단위로 발생하는 폐기물 총 중량과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날 이천 본사 수펙스 센터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UL의 사지브 제수다스 사장,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 김형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폐기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폐기물 저감대책 시행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UL의 검증을 거쳐 국내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폐기물 발생량 저감 노력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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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이번 인증 획득으로 SK하이닉스는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인데 지난해 10월 선언한 지속경영 중장기 목표에 포함된 ‘2022 ECO 비전’ 추진 과제 중 폐기물 분야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김형수 전무는 “국내기업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성과”라며 “‘폐기물의 자원화’를 강화하는 등 재활용률을 더욱 높여 이후 향상된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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