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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핵심부품 보증기간, LG전자 가장 모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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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핵심부품 보증기간, LG전자 가장 모범적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2.27 07: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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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핵심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이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가전 4개사 중 모터와 콤프레셔를 핵심부품으로 적극 적용하고 있는 곳은 LG전자였다. 반면 대우전자는 공정위 가이드 이상으로 핵심부품 보증기간을 적용하고 있는 제품이 없었다.

가전제품은 통상 1년(에어컨, 난방기 등 계절성 가전은 2년)의 무상보증기간이 제공된다. 핵심부품은 제품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 중에서 제품별로 분쟁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와 AS 시 소비자 입장에서 서비스비용이 가장 부담되는 부품을 위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하고 있다.

공정위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만 업체가 자율적으로 더 많은 부품을 핵심부품으로 지정할 수 있고, 기간도 더 길게 늘려 잡을 수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명시하고 있는 핵심부품의 보증기간은 3~4년 수준이다.

LG전자는 냉장고 리니어 콤프레셔와 에어컨 인버터 콤프레셔의 보증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있다. 반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핵심부품 콤프레셔에 대해 냉장고 3년, 에어컨 4년 등으로 공정위 가이드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냉장고와 에어컨 인버터 콤프레셔는 10년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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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청소기의 인버터 모터도 핵심부품으로 지정하고 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2018년 공기청정기 신제품부터 10년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모터는 공정위 가이드라인에 해당되지 않는 부품이다.

실제 대유위니아는 공기청정기, 청소기 모터를 핵심부품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제습기의 콤프레셔 역시 조사 대상 업체들 중 LG전자와 삼성전자만 10년 보증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2014년부터 생산된 제습기 콤프레셔도 보증기간이 4년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영역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차별화된 핵심부품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보증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건조기는 삼성전자가 인버터건조기의 콤프레셔 보증기간을 12년으로 가장 길게 잡고 있다. LG전자는 10년이다.

삼성 에어드레서와 LG 스타일러 등 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의류관리기 역시 콤프레셔 보증기간이 10년이다.

세탁기의 경우 삼성과 LG전자는 일반모터와 세탁모터를 구분해 보증기간을 각각 3년, 10년으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대우전자는 3년으로 일괄 적용하고 있다.

조사 대상 업체들은 LCD, LED TV 패널과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에 대해서는 2년, 3년으로 공정위가 정한 가이드와 동일한 수준의 보증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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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2019-04-25 17:32:59
tv패널의 보증기간이 2년.. 후 고장나면 수리비폭탄..
차라리 2년 쓸 중국산 tv를 사는게 훨씬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개이득

기자무식하네 2019-02-28 00:05:30
글쓴사람 매장에 가보지도 않았네. 냉장고는 인버터컴프레셔 사용하면 삼성,LG,대우,위니아 모두다 보증기간 10년이다. 그리고 세탁기 모터는 동급 프리미엄 삼성, LG 10년 무상에 대우는 12년이다.
제대로 알고 기사써라. 무지한 기사양반아.

ㅎㅎ 2019-02-27 15:01:43
돈주면 착하고 돈안주면 나쁘냐? 모델별 같은군에서 비교해야지.. LG삼성 비싸기만 하구만~ 돈만 받는 소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