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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이동통신서비스 피해 10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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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이동통신서비스 피해 10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소비자”
  • 송진영 기자 songjy@csnews.co.kr
  • 승인 2019.02.2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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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 소비자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소비자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2017∼2018년 접수된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 2255건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소비자 접수 건이 231건으로 10.2%에 달했다고 밝혔다.

40∼64세 소비자의 신청 건수는 814건(36.1%)이었고, 20∼39세가 978건(43.4%), 20세 미만이 36건(1.6%)이었다.

고령소비자의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불만·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원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요금제 및 요금감면정책 안내 현황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가서비스를 제외한 통화·문자 및 데이터 제공량 등에서 최근 출시된 각 사의 일반 저가요금제와의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일부 실버요금제의 경우 일반 저가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사업자 3사(CJ헬로·SK텔링크·인스코비)의 이용약관을 확인한 결과 고령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조항은 별도로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실버요금제가 차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요금제 개선과 고령 소비자 보호 조항 신설 등을 해당 사업자에 권고했다. 관계부처에는 실버요금제 등 고령자용 표준안내서 마련 등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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