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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맞이한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이제는 내실화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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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맞이한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이제는 내실화 다진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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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1사1교 금융교육'이 안정기에 들어선만큼 올해부터는 지속 가능성과 운영 효율화 및 내실화 측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7일 오후에 열린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해 1사1교 금융교육이 사전적 소비자보호수단인 금융교육을 학교라는 공교육 현장과 연계해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라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결연을 맺은 학교와 금융회사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동반자로 협력해야한다"며 "금융회사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에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금융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연을 체결하고 교육 시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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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이 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은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7540개교로 전국 학교의 64.2%에 해당한다. 이들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금융회사 점포도 4569개에 달한다.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약 145만 명으로 이들은 방문교육과 점포·체험관 견학, 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교육에 참여했는데 교육내용면에서는 참여형·체험형 교육 비중이 42.1%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교육 만족도가 91%에 달할 정도로 높았고 그 결과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금감원은 지난해 교육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향후 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 관계자와 금융회사 임직원 등과의 간담회나 세미나,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금융교육을 받도록 게임 및 체험형 교구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반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교육 수요가 높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교사들에 대한 금융교육이 확대되도록 지원해 장기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을 실용적 측면에서 뒷받침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는 서울 서원초등학교 등 20개 학교가 단체부문 우수학교, 신한은행 등 6개 금융회사가 단체부문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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