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장] 현대차 쏘나타, 소비자 중심의 편의기능 대폭 강화...8일간 사전예약 1만2323대
상태바
[현장] 현대차 쏘나타, 소비자 중심의 편의기능 대폭 강화...8일간 사전예약 1만2323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9.03.2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5년 만에 이름만 빼고 다 바꾼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쏘나타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백명의 기자단,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쏘나타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KakaoTalk_20190321_112824804.jpg

현대차 이상엽 디자이너는 "쏘나타는 펠리세이드와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다"라며 "펠리세이드가 시장에 처음 소개한 신차이자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SUV였다면 쏘나타는 대한민국의 성장 시간을 함께 달려온 회사의 시그니쳐 모델이자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세단 라인업의 상징과도 같은 차"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시작하기 어려웠고 끝까지 고민했던 차가 쏘나타"라며 "1985년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린 이후 쏘나타는 선망의 대상으로 수십년 동안 우리와 성장해 왔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쏘나타를 타봤거나 운전해 봤거나 소유해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쏘나타에 층층이 쌓여있는 무거운 책임감을 한 겹 한 겹 벗겨내자 그 때서야 새로운 쏘나타의 뼈대를 그릴 수 있었다"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로를 누비는 한 대의 세단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KakaoTalk_20190321_112823008.jpg

상품PM 담당 최진우 전무는 "쏘나타는 7세대를 거치는 동안 대한민국의 대표 세단이었다"며 "8세대에서는 편안한 일상과 새로운 변화를 먼저 경험하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안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 고객가치 혁신 실현을 위해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현대 디지털 키, 개인화 프로필 설정, 빌트인 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소비자 중심의 편의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디지털 키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시스템 시현이 이어졌다. 한 연구원이 디지털 키를 다른 장소에 있는 연구원에게 전송하자 스마트 키를 통해 버튼을 누르자 주차돼 있던 무인 자동차가 출차됐다. 도어핸들에 현대 디지털 키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갖다대자 자동차 문이 열렸다. 스마트폰으로 시동도 걸 수 있었다.
이 사장.jpg
▲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향후 마케팅 계획관련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고객들이 쏘나타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전국 모든 판매거점에 쏘나타를 전시하고 시승센터에서는 차키 대신에 디키털 키를 전송받아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 주요 핫 플레이스에서 쏘나타 전시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유튜브 라이브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서울모터쇼에서도 신형 쏘나타를 직접 경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준비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3월 11일부터 8일 간 1만2323대가 사전예약됐다. 2030 비중과 개인고객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며 "혁신적 변화와 합리적 가격이 사전예약 돌풍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판매목표는 7만대다.

또 "브랜드 혁신과 이미지 리빌딩을 위해 택시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트림은 스마트, 프리미엄으로 간소화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를 분석해서 만든 특화 트림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전방위적으로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대해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 원, 프리미엄 259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 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 원 ▲LPI 2.0 모델(렌터카)이 스타일 2140만 원, 스마트 2350만 원 ▲LPI 2.0 모델(장애인용)이 모던 2558~2593만 원, 프리미엄 2819~2850만 원, 인스퍼레이션 3139~317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