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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이번 세제개편안 자본시장의 역사적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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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이번 세제개편안 자본시장의 역사적 진일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3.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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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거래세율 일부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의 역사적인 진일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정부는 모험자본 투자확대 및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식, 비상장주식에 대해 증권거래세율을 0.0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내 또는 해외주식 어느 하나에서 투자손실이 발생시 국내 및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연간 단위 손익통산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추진도 발표했다.

권 회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재산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자본시장 세제개편에 대해 꾸준히 설명하고 건의해왔는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정합성 제고 및 보다 국민 친화적인 세제안 마련 등 합리적인 세제개편에 대한 물고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발표문에서 규제입증책임 전환제도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금융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겠다는 내용은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고 본다고 권 회장은 언급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는 자본시장 세제와 관련해 거래세의 추가적인 단계인하와 금융투자상품간 발생 손익통산 허용여부 검토 등을 통해 오는 9월에 있을 세법개정안 상정시 해당 내용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자본시장 세제를 국민적 관심사안으로 인식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금번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가 나오기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시장의견을 들어주신 금융위와 기재부, 자본시장특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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