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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아메리카노 가격은 2900원"...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2019년 03월 24일 일요일 +더보기

소비자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29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4000원이 넘어 소비자들의 희망 가격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명과 커피전문점 1천곳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 태도 및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가 자주 이용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1위는 스타벅스로 45.9%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디야커피(18.6%), 투썸플레이스(10.7%), 엔제리너스(9.1%)가 그 뒤를 이었다.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과 관련해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보통이다'(48.1%)와 '비싸다'(43.0%)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비싸다'가 85.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격이 '보통이다'(14.1%)라거나 '저렴하다'(0.5%)고 대답한 비율은 낮았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2900원, 개인 커피전문점은 2500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스타벅스 매장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100원으로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과 1200원 차이가 났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커피전문점 평균 커피 가격은 아이스 카페라테 4068원, 핫 카페라테 3861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370원, 핫 아메리카노 3247원으로 나타났다.

전문점 커피 가격과 소비자 희망가격 사이의 차이가 크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본인의 커피 비용 지출에 대해 양호하다고 자평했다. 커피 소비 지출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73.9%가 '양호하다'고 답했으며 '커피값을 아끼고 싶다'는 응답은 17.1% 정도에 그쳤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커피 물가가 비싸지만, 소비자들이 커피 지출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커피 소비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도 커피전문점 이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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