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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올해 일본진출, 중국·인도 비즈니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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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올해 일본진출, 중국·인도 비즈니스 확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3.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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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해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과 인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상품 창출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회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도록 한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며 좋은 회사를 만들어 후대 경영인에게 글로벌 미래에셋을 물려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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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뉴욕에서 체류 중인 박 회장은 25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해 그룹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약 7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 대해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점에서 기쁘고 값지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결정했을 때는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글로벌X 인수 이후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고 전략적 사고를 갖고 좋은 회사를 만들어 후대 경영인들에게 글로벌 미래에셋을 물려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고객과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에셋의 모습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며 "더 고객 지향적인 미래에셋의 모습을 생각하고 TF팀을 만들어 새로운 진화에 대해 토론해보겠다"며 올바르게 사업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에셋의 철학을 앞으로도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Bull market)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위기는 미소 띤 얼굴로 찾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않고 항상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글로벌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기회 또한 위기의 모습으로 올 때가 많다는 점을 염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향후 글로벌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일본에 진출하고 중국과 인도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국내 사업에 대해서 박 회장은 "한국 벤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 면적 13만 평의 판교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국내에 유치할 플랜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강원도와 남해안 개발에도 적극 나서려고 한다"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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