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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진, 관료색 지우고 전문성 입힌다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03월 29일 금요일 +더보기

과거 거물급 사외이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막강한 사외이사진을 구축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서유석·김미섭)이 최근 관료출신보다는 금융권 인사를 등용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다.

여전히 해당 업권에서는 거물급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들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관료 색깔을 가급적 배제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 전(前)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던 김석동 사외이사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김 전 사외이사가 맡았던 이사회 의장도 함께 맡게 됐다.

하영구 사외이사는 한국씨티은행장을 10여 년 이상 역임했고 지난 2014년 12월부터 3년 간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은행권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7일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도 선임됐지만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1년 반만에 금융권으로 복귀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하영구 사외이사가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어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하영구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대표이사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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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사외이사의 영입으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외이사진은 하영구, 장용성, 정윤택, 이경섭 사외이사까지 총 4명으로 이 중 하영구, 이경섭 사외이사는 전직 은행장 출신이다. 이번에 재선임된 장용성 사외이사는 전 MBN대표이사, 정윤택 사외이사는 효성그룹 출신으로 현재 사외이사 중에서 관료 출신은 없다.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외이사 중 상당수를 관료 출신으로 영입하면서 무게감 있는 사외이사 진을 구축해왔다. 임기 말 기준 최근 5년 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현직 사외이사 11명 중 6명이 관료 출신이다.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 전홍열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 선임된 사외이사는 관료 출신보다는 각 업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무게감이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외이사진에 합류한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에 이어 이번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까지 업권 전문가들이 영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금융 전문가 출신으로 사외이사진을 구성을 하면서 무게감이 있으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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