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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익 2214억 원...전년 보다 19.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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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익 2214억 원...전년 보다 19.1% 감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3.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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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지난해 22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2736억 원)보다 522억 원(19.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33억 원으로 전년(3668억 원)보다 735억 원(20.0%)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360억 원) 대비 155억 원(43.1%)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이자수익을 포함한 수익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과 충당금 등 비용이 늘어난 탓”이라며 수익 감소 원인을 설명했다.

충당금의 경우 파생상품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한 반면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의 환입액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충당금 규모가 늘어났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주식시장 하락세 여파로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은 감소했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기업 외환 관리 상품 실적 향상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각각 0.11%포인트 및 1.22%포인트 하락된 0.34%, 4.59%로 하락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보다 각각 0.14%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된 0.46%, 0.27%를 기록했다.

지난해 결산배당은 이달 15일 이사회 결의와 29일 정기주총 승인(3/29) 절차를 거쳐 1120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작년 실적과 누적 이익잉여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국내외 가이드라인 등 일상적인 경영 관점과 더불어 수익성 지표(ROE) 개선 및 자본 효율성 증대 등도 함께 고려된 결과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한국 투자금액(4조6100억 원) 대비 연평균 환산 투자수익률은 1.94%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 실시된 2019년 중간배당이 2018 회계연도 BIS 비율 산정에 먼저 반영됨에 따라 2018년 12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전년보다 각각 1.41%포인트, 1.45%포인트가 하락해 14.42%, 14.38%가 됐다. 다만 2019년 중간배당과 동시에 실시된 후순위채권 발행금액이 2019년 규제자본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1분기 말부터는 BIS 비율이 다시 16%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미결제현물환 등 미수금의 일시 증가 및 기업대출 확대로 전년보다 4조3642억 원(7.2%) 증가한 65조148억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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