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1주 차가 됐을 무렵부터 기름받이 역할을 하는 내솥 바닥 코팅이 슬슬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2주가 되자 거의 바닥 전체 코팅이 벗겨졌고 녹이 슬기까지 했다.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구입한 지 한 달 만인 3월 중순 업체 고객센터에 교환을 요구했으나 “이미 한 달이나 사용한 제품이라 교환은 힘들다”며 거부당했다는 것이 하 씨의 설명이다.
하 씨는 “제품을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놓고 판매하면 끝이라는 식의 행태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적어도 어떤 상황인지 파악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가족들 건강 생각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너무 속상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