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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 지지...재벌 대기업의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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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 지지...재벌 대기업의 저격수”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4.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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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위원장 김재범)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신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3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 보호 위해 신념과 능력 갖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박영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공정경제 및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 실현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의 장관 임명으로 신용보증, 신용보험 등 중소기업 정책금융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조는 “사회적 양극화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불을 넘어섰지만 소득계층 하위에 속한 국민들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소득수준이 낮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종사중인 사람들의 소득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대기업들이 불공정 계약이나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약육강식의 경제논리로만 사업을 운영하고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해 온 원인이 크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큰 경제문제로 부각되었던 최저임금 인상도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제도적으로 먼저 풀면서 접근했다면 부작용도 훨씬 줄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영선 후보가 재벌 대기업의 저격수로서 재벌개혁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공정경제’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박 후보가 국회에서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고, 강한 추진력으로 많은 제도개혁을 주도해 온 점 역시 이를 뒷받침 한다”며 “지난 2013년 법사위원장 시절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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