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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KF80 등급 미세먼지 마스크 100만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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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KF80 등급 미세먼지 마스크 100만개 지원
  • 손지형 기자 jhson@csnews.co.kr
  • 승인 2019.04.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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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삼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약 1만 명에게 인당 30개씩 3년간 총 100만 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 연간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제훈 초록 어린이재단 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진행된다.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대상자 선정과 전달을 맡는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획득한 자체브랜드 제품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이마트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라 취약계층 아동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병원비가 발생하는 동시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경제적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파악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지원 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포장 패키지를 제작했고, 개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마트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은 2017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90% 늘었다.

지난 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미세먼지 마스크 수량만 약 200만 장에 육박했는데 이번 지원 규모는 무려 연간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그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마트가 성장해온 만큼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이마트가 지원한 여성 위생용품 수량은 총 300만여 개로 약 7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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