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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기수 지성규·진옥동 행장, 공통 화두는 '현장경영'...고객·직원과 소통 강화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9년 04월 17일 수요일 +더보기

지난달 나란히 공식 취임한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약속이라도 한 듯 현장경영에 중점을 둔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50대의 젊은 행장으로 세대교체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두 사람은 ‘조직 안정’과 ‘소통 경영’이라는 경영 철학을 내세우며 현장의 소리를 듣는 데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취임 당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한 데 이어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생방송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직접 고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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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이 이달 초 진행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먼저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달 초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성규 은행장은 200여명의 인근 영업점 및 본점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 영업점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은행장 취임 이후 첫 소통 행사였던 만큼 은행장 개인에 대한 이야기, 은행장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은행장이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이 대화의 주를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성규 행장은 “묵묵히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고, 직원들 스스로 자기 발전을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최고의 디지털, 글로벌 은행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직원들이 겪는 고충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시급히 해소하는 것은 은행장의 중요한 소임”이라며 “부지런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렴해 혁신을 발판으로 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지성규 행장은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아쉬움을 표현한 직원들에게 생방송 간담회의 정례화와 전직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 공간의 상시 개설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앞서 지성규 은행장은 취임 당일부터 영업점 2곳을 시작으로 전국적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3월 말에는 영남영업그룹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지성규 행장은 향후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 지 행장은 진정한 혁신은 소통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오랜 믿음을 몸소 실천하며 직원들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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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고객 초청 조찬 세미나’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가운데)이 고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진옥동 행장은 지난 2일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고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찬 세미나는 진 행장의 첫 번째 고객 소통 행사다.

진 행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부터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진 행장은 취임식에서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며 “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보고,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진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해 중소·중견기업 CEO, PWM 등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 그 동안 보내준 성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행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돌아보면서 산업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영에 가장 먼저 반영하겠다”면서 “기업별로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서울·경기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선다.

진 행장은 이달 16일 대전·충청 지역, 18일 호남 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대구·경북 지역 등 4월 한 달 동안 전국 주요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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