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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 유럽에서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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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 유럽에서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 비결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9.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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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르노삼성 '클리오(CLIO)'가 지난해 유럽 소형차 판매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총 32만886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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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유럽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실용성이다.

클리오는 차체 크기가 작아 운전과 주차가 쉽다. 유럽 대륙을 빼곡히 수놓은 구도심은 도로폭이 좁고 주차공간도 넉넉치 않다. 따라서 작은 차일수록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다. 크기에 비해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루프라인이 테일게이트까지 쭉 뻗은 덕분에 뒷좌석 머리공간이 여유로워 장거리 주행시에도 세단형보다 쾌적하다.

세단보다 길이가 짧지만 적재공간은 오히려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세단이라면 뒷좌석 폴딩 기능이 있어도 불가능한 부분이다. 뒷유리 아래에 자리잡은 격벽 때문이다. 부피가 큰 짐을 수월하게 넣을 수 있다. 해치 도어로 인해 트렁크 입구가 훨씬 커다란 덕분이다.

클리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가장 완벽하게 담았다.

또, C자형 주간 주행등이 대표하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유지한 채,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같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에선 보기 힘든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실용성도 뛰어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00ℓ, 뒷좌석 폴딩 시에는 1,146ℓ까지 늘어나며, 긴 짐도 수월하게 실을 수 있다.

유럽 태생인 만큼 매력적인 주행감각도 자랑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차체 설계부터 차별화됐다. 루프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및 리어램프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엔진의 동력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엔진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고행 주행 시의 안정성까지 높여준다. 정밀한 조향 감각을 중요시하는 유럽형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서 안정적인 직진성과 정교한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클리오는 여기에 동급 대비 한층 넓고 낮은 섀시를 통해 기민한 차체 거동을 선사한다.

국내 판매용 클리오에 탑재되고 있는 1.5 dCi 디젤 엔진은 르노의 F1 기술과 디젤 엔진 노하우가 축적되어 연비는 더욱 높아지고 엔진 소음과 진동은 현저히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용 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1.5 dCi 엔진은 르노는 물론이고, 닛산과 벤츠 등의 수많은 모델에 적용되어 전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 판매된 검증 받은 엔진이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 6단 DCT 자동 변속 시스템과의 조합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며, 복합 연비 17.1㎞/ℓ(도심: 16.4㎞/ℓ, 고속: 18㎞/ℓ)라는 동급 최강 연비를 자랑한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3일 기존 클리오(CLIO)의 편의사양과 가격 간의 균형감을 한층 높인 신규 트림 ‘아이코닉(ICONIC)’ 출시했다. 더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성 높은 해치백 특유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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