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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해외 점포수 감소, 해외법인 수익성은 향상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04월 21일 일요일 +더보기

국내 증권회사의 해외점포 네트워크가 매년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 차원에서는 영업규모를 확대해나가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4개 증권회사가 13개국에 진출해있고 점포(현지법인·사무소)수는 62개였다. 점포수는 2015년 말 75개에서 매년 소폭 감소 추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 48개가 분포돼있었고 미국(9개), 영국(4개), 브라질(1개)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홍콩(9개), 인도네시아(8개), 베트남(7개) 등 동남아시아 권역에도 다수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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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증권회사 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현지법인 12개와 사무소 3개를 포함해 총 15개 점포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9개), NH투자증권(8개), 신한금융투자(7개) 순이었다.

점포수는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각 해외법인의 덩치는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현지법인 자산총계는 전년 대비 50.6% 증가한 494.9억 달러(한화 약 55.3조 원)에 달했고 자기자본도 같은 기간 81.9% 늘어난 47.3억달러(한화 5.3조 원)였다.

특히 수익성도 크게 향상되고 있었는데 지난해 증권회사 해외 현지법인 순이익은 1억2280만 달러(한화 약 1351억 원)로 전년 대비 155.7% 증가했다. 이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업무법위가 확대되고 IB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 증대로 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증권회사들이 다수 진출하고 있는 홍콩과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이 늘어 흑자를 달성했지만 중국에서는 업무범위가 제한적이고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 영업환경이 악화돼 130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아세안(ASEAN)과 인도에 진출한 해외점포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권회사 해외 진출시 발생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투자관련 잠재적 리스크와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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