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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내달 점포 3곳 폐점...지점 수, 두 자릿수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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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내달 점포 3곳 폐점...지점 수, 두 자릿수로 변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4.2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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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가 내달에도 점포 3곳을 폐점하고 대형점포인 '투자자산관리센터' 1곳을 신설하면서 점포 통폐합 작업을 이어간다.

통합법인 출범 당시 160여 개에 달했던 지점 수도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지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음 달 수원광교WM을 영통WM과 통폐합하고 목동WM과 개봉동WM을 목동중앙WM과 통폐합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점포 통폐합 계획을 밝혔다. 목동WM과 개봉동WM의 계좌 수관지점이 되는 목동중앙WM은 '투자자산관리센터 목동'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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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

이로써 미래에셋대우는 지점 3곳이 사라짐에 따라 4월 말 기준 101곳이었던 리테일 점포수가 98곳으로 점포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게 된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망을 갖춘 증권사는 KB증권으로 은행-증권 복합점포 포함 119곳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가 다음 달 기준 98곳으로 뒤를 잇고 한국투자증권(87곳), NH투자증권(82곳)도 80곳 내외의 점포망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형점포 개념의 투자자산관리센터는 기존 11곳에서 목동지점이 추가되면서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산관리센터는 VIP와 연금, 법인영업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대형 점포로 미래에셋대우는 총 14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장기적으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을 통해 허브 개념의 투자자산관리센터와 개별 지점으로 점포 전략을 이원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은행계 증권사들이 복합점포 전략으로 지점을 늘리고 있고 다른 증권사들도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과감한 점포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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