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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신평사 역량평가, 한국기업평가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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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신평사 역량평가, 한국기업평가 가장 '우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5.03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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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과 신용등급의 급격한 사후조정과 일관성 없는 평가행태를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 그리고 예측지표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평가방법은 학계, 연구원, 금투업계 등 전문가 TF 논의를 통해 마련됐고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를 점수화한 정량평가가 70% 반영됐고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가 30% 반영됐다. 그 결과 한기평은 3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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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투자협회

우선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 한기평은 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기간 이내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 누적부도율)이 타사 대비 낮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점수에서도 한기평은 5점 만점에 3.89점으로 한국신용평가(3.67점), 나이스신용평가(3.44점)보다 높았다.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에서도 한기평은 설문 점수 5점 만점에서 3.68점을 받아 한신평(3.67점)과 나이스신평(3.4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의 유용성 부문에서도 한기평은 신용등급 예측지표와 실제 신용등급 변동 방향간 일치비율에서 최근 3년 간 79.4%의 높은 일치비율로 타사 대비 월등한 실력을 보였다.

한편 각 부문별 평가와 별도로 시행된 신용평가회사의 시장 소통 능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한기평과 나이스신평, 제공정보의 유용성 부문에서는 한기평, 제공정보의 다양성 등 최근의 개선 노력은 나이스신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규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가 3년차를 맞아 이제 안착기에 접어들었다”고 전제하고 “금번 평가결과에 나타난 특징은 신용평가사들의 전반적인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며 따라서 신용평가사간의 작은 점수 차이를 가지고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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