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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12년 만에 매출 167배, 직원수 450배 증가..."투자 늘려 경쟁력 강화"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5월 09일 목요일 +더보기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창립 12년 만에 매출을 167배, 직원수는 450배나 늘리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바디프랜드는 2007년 3월 3명의 직원으로 창립한 뒤 그해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0년 100억 원대를 넘어섰고 2014년에는 1000억 원대로 커졌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앞 자리수가 바뀌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4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45%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9.1% 늘어난 45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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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측은 2010년 TV홈쇼핑에 진출해 안마의자 렌탈 방식을 처음 도입했고, 2014년부터는 라텍스 매트리스, 정수기 렌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에는 미국 LA와 중국에 직영점을 내며 제2의 도약에 나서기도 했다. 오는 6월경에는 프랑스 파리에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유럽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안마의자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지만 시작은 직원 3명으로 단촐 하게 시작했다. 이동환 부사장 등 창립멤버 3명은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외형이 성장함에 따라 직원 수도 대폭 늘었다. 2013년 100명을 넘어섰고 이후 매년 200~300명씩 증가해 현재는 1350명(2018년 말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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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후 12년 만에 매출은 167배, 직원 수는 450배 늘었다.

안마의자 판매대수 역시 2013년 3만9827대에서 2015년 7만8242대로 2년 만에 2배가량 늘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1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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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는 하루 동안 1533대의 안마의자를 팔며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실적(41억 원)을 냈다. 브레인 마사지 등 특허 받은 기술과 업계 최장인 5년 AS보장 및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49개월, 59개월 렌털서비스 등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따라올 수 없는 차별성을 만들어 타 업체와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으로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게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기술, 안마의자를 선보이며 ‘글로벌 1위 안마의자’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형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줄어들고 있는 영업이익은 고민거리다.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6년 933억 원으로 고점을 찍었지만, 이듬해 825억 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509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1.3%로 201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메디컬 분야 연구개발 지원과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투자, 주요 인사 영입 등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앞선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세상에 없던 기능,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 등의 문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에서 상장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유동성 등 재무구조에는 문제가 없어 해외진출과 연구개발 등 등 계획된 투자는 차질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839억 원으로 전년 보다 20% 증가했다. 회사의 지급여력을 보여주는 유동비율도 183.4%로 우량하다. 통상 150% 이상을 우량한 수준으로 본다. 전년과 비교해도 유동비율은 160.5%에서 2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부채비율 역시 75.4%로 건전하다.

총자산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현금성자산비율도 23.9%로 코스피 100대 기업 평균(6%)보다 4배가량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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