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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안타증권, 임원진 주식매입 릴레이 종료...경영정상화 알려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9년 05월 13일 월요일 +더보기

유안타증권(대표 서명석·궈밍쩡)이 동양증권시절이던 지난 2012년부터 지속했던 임원들의 회사주식 매입을 공식적으로 끝내며 경영정상화를 알렸다. 

유안타증권이 지난해 1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호조를 이어가면서 임원들이 더 이상 회사주식을 매입하지 않아도 주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과거 동양증권 시절에 시작된 비상경영체제가 끝났다는 의미도 더해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달부터 회사 차원의 임원 회사주식 매입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구) 동양증권 시절이었던 지난 2012년 7월부터 매달 꼬박꼬박 전 임원진이 회사주식을 매입해왔다. 

회사주식 매입이 시작됐던 2012년 하반기는 동양증권이 재무건전성 악화로 사세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던 시기이고 이듬해 '동양 사태'가 터지면서 존폐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임원 주식 매입 릴레이는 대만 유안타그룹이 새 주인으로 바뀐 이후에도 이어졌다. 서명석 현 대표이사와 최근 대표이사에서 비상무이사로 물러난 황웨이청 이사를 포함해 전 임원진이 매달 500~1000주 가량 꾸준히 매입 주가 부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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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 기준 서명석 대표이사가 10만1426주를 보유해 임원 중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었고 황웨이청 기타비상무이사(전 대표이사)도 7만9354주를 보유중이다.

유안타증권 측은 지난해 유안타그룹 인수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임원들의 회사주식 매입을 실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익 체력이 올라와 임원 회사주식 매입을 중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유안타 인수 이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 주식 매입 취지를 충분히 달성하였다고 판단된 바 올해 초부터 종료를 검토 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영성과 및 주주가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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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년 간 유안타증권 연간 순이익 현황(단위: 억 원)

실제로 유안타증권은 동양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13년과 2014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순이익 1047억 원을 거두며 유안타그룹 인수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이자 8년 만에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 4년여 넘게 유안타증권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황웨이청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물러나고 궈밍쩡 신임 공동대표가 선임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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