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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지주사 주수익원은?...녹십자 '임대', 대웅·일동 '용역', 한미 '특허'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5월 17일 금요일 +더보기

제약업계 지주사들이 각기 다른 수익구조를 보여 눈길을 끈다. 통상 지주사들이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외에도 임대, 용역, 특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와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는 배당수익 비중이 높은 데 비해, 녹십자홀딩스(대표 허일섭·허용준)는 임대수익, 대웅(대표 윤재춘)과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는 용역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특허권을 통해 거두는 수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0대 제약사의 상장 지주사 9곳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4844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배당수익이 123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임대수익(1122억 원), 용역(825억 원), 브랜드사용료 및 수수료(485억 원), 상품매출(458억 원), 특허권(285억 원) 등의 순이다.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임대수익이 69.6%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양매출이 853억 원 포함된 수치다.

녹십자홀딩스는 2014년 기흥 역세권에 임대를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었고, 지난해에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셀센터와 어린이집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총자산의 26%에 해당하는 투자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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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배당수익과 상품수익 비중이 45.9%와 33.6% 등 79.5%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JW홀딩스는 JW제약그룹의 수출을 담당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종근당홀딩스는 배당수익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다.

대웅과 일동홀딩스는 매출에서 용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66.8%와 64.9%로 높다.

대웅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지원부서가 세팅되지 않은 자회사의 경우 자문방식으로 지주사에서 업무진행을 도와주면서 용역비를 받는다”며 “지주사가 지닌 제품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질 경우 특허권과 개발인력 지원에 대한 비용도 용역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특허권, 상표권 관련한 매출 비중이 높다. 기술수출을 포함한 특허권수익 비중은 47.1%로 조사 대상 지주사들 중 가장 높다. 상표권과 브랜드사용료를 포함한 수수료수익 비중도 33.9%로 종근당홀딩스(4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계열사 한미약품과 지적재산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하면서 받은 대금 중 일부를 기술수출수익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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