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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열린포럼] 당·나트륨 저감 생활 속 실천위한 방안 마련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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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열린포럼] 당·나트륨 저감 생활 속 실천위한 방안 마련 한 목소리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5.2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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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과 당류를 저감한 제품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소비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에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저감화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열린포럼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김명철 교수를 좌장으로 이수두 식약처 과장, 조혁준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유현정, 충북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이화여대 정서진 교수, 영양과미래 정해랑 대표가 참여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이 당·나트륨 저감화에는 공감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나트륨 저감 소비확대를 위한 방안이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개선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정책적,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고 소비자의 식생활 개선을 통한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영양성분 표시 강화도 중요하며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 교육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연 사무총장은 "당과 나트륨 섭취의 절대양을 줄이는게 중요하므로 종합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당국, 소비자단체 등이 머리를 짜내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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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영양과미래 대표는 식약처에서 당과 나트륨 저감을 위해 많은 정책을 시행해왔는데 이제가지 그 모든 것을 잘 꿰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해랑 대표는 "식품을 소비한다는 측면에서도 소비자가 한 덩어리가 아닌 여러 그룹으로 구분돼있다"며 당·나트륨 저감화도 각각의 그룹된 소비자에게 어떤 메시지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과 나트륨 저감화를 함께 주제로 선정했지만 당과 나트륨은굉장히 다르고 우선순위를 둬야 할 집단도 다르므로 별도로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저당, 저나트륨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판매처를 확대해주는 것도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화여대 정서진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저나트륨, 저당 제품으로 성공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보니 동기부여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들도 당·나트륨 저감화에는 공감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다보니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지 않고 결국 환경자체가 이 사업을 유지해가기 어려운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정서진 교수는 소비자의 의식교육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어떻게 하면 의식하지 않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해 환경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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