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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 다음 달 시작... 부사장 16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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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 다음 달 시작... 부사장 16명 대상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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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 이사회가 다음 달부터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KT 또는 그룹사 재직 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직급 이상인 16명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배구조위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량을 파악하고 PT를 통해 부사장들이 재직 기간 수행한 업무와 성과, 올해 업무 등을 보고받고 종합적인 평가로 단계적으로 회장 후보자들을 추린다는 계획이다.

또 부사장들을 대상으로 회장 선임 자격과 선임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2개월에 1차례씩 반나절 간 진행한다. 이를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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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광화문빌딩에서 시행한 첫 번째 교육에는 금융계열사 부사장 1명(업무상 불참)을 제외한 부사장 15명이 참석했다. 갑자기 CEO가 돼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사전 교육과 인터뷰 등 교육을 철저히 해 CEO 후보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김대유 지배구조위원장은 최고경영자(CEO) 양성 프로그램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KT 미래를 위한 회장 선임 절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또 이르면 9월부터 헤드헌팅 추천, 공모 등을 통해 사외 회장 후보자 군도 발굴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올 12월이나 내년 1월께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후보는 회장후보심사위의 심사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KT 회장 선임 프로세스는 지배구조위, 회장후보심사위, 이사회, 주총으로 단계화돼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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