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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ART 기업공시정보 제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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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ART 기업공시정보 제공서비스 확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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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기업공시 품질을 제고하고 공시정보 공유 확대 등을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정보 제공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DART는 지난 1999년 4월 가동 이후 국내 자본시장 기업공시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기업공시 환경이 크게 변화됨에 따라 공시정보 공유 확대 등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먼저 기업공시 길라잡이를 신설해 공시의무자를 위한 맞춤형 업무가이드를 지원한다. 공시항목별 원스탑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공시업무 스케쥴 시스템을 신설해 소규모 기업의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공시주체별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해 공시누락 등 공시위반 리스크를 줄여 소규모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시정보 활용마당을 확충해 투자자와 전문이용자의 정보공유도 확대한다. 투자자들이 공시서류를 통해 공시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출 가능한 항목을 확충하고 조회시스템을 신설해 공시정보 활용마당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정기보고서 6개 항목에 대해 제공되는 검색기능를 12개로 늘리고 사업보고서상 재무제표를 이용가능한 재무데이터로 변환·제공하는 기간을 단축, 비교대상 회사 수도 늘린다.

여기에 현재 회사별로만 단순 조회되는 지분공시를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조건검색이 가능한 환경으로 개선시킬 예정이다. 5% 보고자, 임원·주요주주 등 보고자별로 과거 2년 간 보고내역과 사유, 주요계약 현황 등이 조회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이번 DART 시스템 개선을 통해 투자자가 원하는 기업정보를 쉽게 추출해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의사결정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반이용자부터 학계, 애널리스트 등 전문이용자까지 기업의 재무정보 분석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상장법인 지분변동 현황을 다양한 조건으로 조회할 수 있어 지분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투자정보로서의 효용성도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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