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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친환경 포장재에 에코라벨 적용까지 확대...환경 살리기 앞장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2019년 06월 05일 수요일 +더보기

지난해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전 업계에서 지구 환경 보존에 동참하고 있다. 음료업계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내놓으며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5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했다. 흰색 배경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강조된 디자인의 ‘스타벅스 화이트 컵 카드’다.

스타벅스는 푸드 상품에도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프리미엄 바나나’ 상품 포장재를 100% 자연분해가 되는 PLA 소재로 변경했으며 ‘다크 초콜릿칩 머핀’, ‘상큼한 블루베리 머핀’, ‘리저브 바크 초콜릿’ 등을 비롯해 케이크를 둘러싸는 비닐과 일부 샌드위치 포장 비닐에도 PLA 소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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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소재의 스타벅스 종이 카드

올해 5월에 출시한 ‘사과 가득 핸디 젤리’와 ‘한라봉 가득 핸디 젤리’ 상품에는 사탕수수 추출 원료를 사용해 생산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분리가 편한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했다. 에코탭 라벨은 라벨 끝부분 전체가 접착돼 분리가 다소 어려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포장 방식이다. 라벨 접착면의 상단 끝부분만 비접착 에코탭이 적용돼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잡고 쉽게 라벨 제거 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코탭 라벨을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 500ml 및 2L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올해 말부터 아이시스 8.0, 지리산산청수 및 PB(Private Brand) 등 먹는샘물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페트병 경량화에도 앞장서며 플라스틱의 원천 사용량 줄이기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997년 22g으로 선보인 아이시스 500ml 페트병 무게가 현재 13.1g으로 출시 당시보다 약 40%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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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탭 라벨이 적용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

코카-콜라사는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유색 패키지를 재활용에 용이한 투명 패키지로 리뉴얼하기도 했다.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올해는 탄산수 ‘씨그램’과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했다.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환경과 관련한 소비자 인식 확산을 위해 하반기 제주삼다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롯해 제품 라벨 분리표시 적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 대상은 500㎖ 등 제주삼다수 제품 총 4종이며 연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 제도는 탄소발자국, 물 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이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수치를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이외에도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품 마개를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제품 패키지를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으며 접착제를 재활용이 용이한 열알칼리성(수분리성) 접착제로 교체했다. 특히 500㎖ 제품의 경우 무게를 1.5g 절감하는 경량화 과정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맥주 운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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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왼쪽)가 전기차충전소에서 버드와이저 맥주를 운반하는 친환경 전기트럭을 충전하고 있다.

이날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계획을 발표하고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량 한 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오비맥주는 전기 트럭을 맥주 운반 현장에 배차하고 한 달간 시범 운행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물류 도입 ▲재생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영업 분야 친환경 차량 도입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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