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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특별보상 프로그램 처리 지연 불만 들끓어

고객센터 불통으로 불안감 증폭..."물량 많아 지연"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더보기
시세의 최대 2배로 중고폰을 매입하는 올리바의 ‘갤럭시 S10-노트9 특별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처리 지연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입고 검수 보상까지 보름 안에 처리가 된다는 안내와 달리 할 달이 지나도록 보상받지 못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지난달 말 보상프로그램이 종료된 상황에서 처리 조회가능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안내되면서 아직까지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따르면 갤럭시 S10 LTE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보상 프로그램 신청이 종료된 4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처리가 지연된다는 소비자 불만은 30여건에 이른다. S10 5G와 노트9는 5월 31일 보상프로그램이 종료됐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고객센터 소통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사기 당하는 것 아닌가’, ‘폐업으로 보상 못 받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이 표출되고 있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백 모(남)씨는 지난달 7일 갤럭시 S10을 구입하면서 기존에 쓰던 단말기를 시세의 2배 가격에 매입한다는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접하고 신청했다. 하지만 그는 보상프로그램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백 씨는 “중고폰이 올리바에 도착한 것은 5월 13일이지만 보름이면 처리가 된다는 안내와 달리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진행상황이 궁금해 고객센터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 연결조차 잘 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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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는 안내에 갤럭시 S10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노트8 중고폰을 판매한 파주시의 김 모(남)씨 역시 업체의 픽업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올리바 측은 김 씨의 노트8 픽업일을 5월 27일로 안내했지만 김 씨는 일주일이 더 지나서야 택배원의 연락을 받았다.

서울시의 박 모(남)씨는 “중고폰 수거 후 검수까지 5일, 입금까지 5일 걸린다는 안내에 보상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20일이 지난 아직까지도 처리가 안 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검수 후 안내되는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되돌려 받고 다른 곳에 팔아야 할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로 인해 손해 보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고 토로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 모(남)씨는 보상프로그램 처리 지연과 고객센터 불통으로 업체의 폐업을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씨는 “5월 초에 신청했고 보름이면 처리가 된다했지만 거의 한 달이 돼서야 보상이 됐다”며 “그 사이 올리바 고객센터는 연결도 잘 돼 폐업으로 피해 입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컸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김 모(여)씨도 “5월 1일 중고폰을 보낸 뒤 보름이 훌쩍 지난 17일이 돼서야 ‘검수가 늦어지고 있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며 불만을 표했다.

소비자들이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두고 삼성전자와 중고폰 거래 업체인 올리바의 안내가 서로 다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용인시의 이 모(남)씨는 갤럭시 S10 LTE가 출시되면서 기존 폰에 대한 특별보상 기간이 처음에는 5월 30일까지로 안내 됐었지만 3월말 갑자기 4월30일까지로 변경된 것을 알고 삼성전자와 올리바 측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삼성전자에서는 올리바가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안내한 반면, 올리바에서는 삼성과 협의  후 일정을 변경했다는 다른 안내가 이뤄졌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보상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어 삼성전자가 올리바가 제휴를 맺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삼성전자가 해결해 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리바 고객센터에서도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묻는 질의에 ‘협력사’라는 답변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상프로그램은 올리바에서 전담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올리바 측은 “물류량 증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문의가 집중되고 보상프로그램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는 신청이 몰리면서 고객센터 연결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처리 기간은 15일이지만 물류량이 증가하면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프로그램 안내문에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고폰 시세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고객이 접수한 날 시세로 보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바는 외국계 중고폰 매입 업체로 지난해 갤럭시 S9 더블보상 프로그램도 담당했다. 올리바는 국내에서 매입한 중고폰의 상당수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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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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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2019-06-17 16:03:55    
내 휴대폰 가져가서 2배로 보상해준다더니 2달동안 깜깜무소식;;; 어쩌자는건지
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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