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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하반기 신차 7종 출시 '대공세'...벤츠 따라 잡을까?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2019년 06월 20일 목요일 +더보기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BMW가 하반기에 신차를 대거 출시하며 반등을 노린다. BMW는 상반기 신차 6종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도 7종을 연달아 선보이며 수입차 1위인 벤츠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올 5월까지 누적 판매 1만467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7%(3만372대)나 하락했고 매달 전년 동기 대비 최소 3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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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일차는 전체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클린디젤(저공해경유차)' 인센티브 정책 폐기 등 디젤 퇴출 정책을 펼치면서 디젤차가 주를 이룬 유럽 특히 독일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 1위 벤츠 역시 올해 누적 판매가 3만48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그 가운데 BMW도 크게 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3시리즈와 올 초 출시한 뉴 X5, 뉴 X7 등은 물량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수요만큼 차량을 공급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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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스트셀링카 누적 TOP10을 살펴봐도 BMW는 520만이 1583대 판매량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벤츠는 E300(6800대), E300 4MATIC(4432대)로 1, 2위를 석권했고 C220d(2437대), GLC 300 4MATIC 쿠페(1753대)도 5, 7위를 기록했다.

매출을 보면 벤츠와의 차이가 더 도드라진다. BMW는 지난해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지며 매출도 3조284억 원으로 전년대비 16.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77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105억 원이었다. 벤츠가 지난해 매출 4조4742억 원, 영업이익 1547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리콜 문제 해결에 우선 집중하면서 신차가 나와도 마케팅, 광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부진의 이유야 복합적이겠지만 물량 수급도 원활하지 못했다”며 판매 부진 이유를 짚었다.

힘든 상황이지만 BMW는 희망을 보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줄었지만 최근 석 달은 오름세다. 지난 4월 3226대를 판매한 데 이어 5월에도 3383대를 팔아 두 달 연속 3000대선 판매량을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리콜은 90% 이상 마무리가 되는 단계라 신차 광고 비중을 늘리고 있다”면서 “신차 물량 수급이 올 초보다 원활해지면서 판매량은 계속 오름세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0000495307_001_20190603104506175.jpg▲BMW 뉴 7시리즈

하반기 테마는 공격적 출시다. BMW는 하반기 뉴 1시리즈, 뉴 7시리즈, 뉴 8시리즈 쿠페·컨버터블·그란쿠페, 뉴 M2 Competition, 뉴 M8 쿠페·컨버터블, 뉴 X3 M·뉴X4 M, 뉴X6 등 신차 7종 출격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신차 6종에 이은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기대하는 모델은 뉴 7시리즈, 8시리즈”라면서 “대형 세단급의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뉴 7, 8시리즈는 상징적인 모델이라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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