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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출 1위 오비맥주...'카스'로 국산맥주 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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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출 1위 오비맥주...'카스'로 국산맥주 세계화 앞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6.24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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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주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맥주 한류를 이끌며 세계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한국 맥주 수출액은 2017년 전년 대비 23.8%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7.3.%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홍콩과 일본 등에 연간 1억 달러 이상 맥주를 수출하는 오비맥주가 한국 맥주수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국산맥주 수출 1위 기업으로 자리한 것은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힘이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카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몽골을 비롯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카스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카스는 동남아권,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미국, 호주, 유럽 등 영미권 지역으로까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식당, 한인마트 등 한국 유통채널을 통한 교민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판매 채널이 현지 유통채널로 확대되는 등 판매 채널과 소비자층도 넓어지는 상황이다.

카스 후레쉬.jpg
▲ 카스 후레쉬 제품.

오비맥주는 해외에서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이 약하던 80년대 초반 OEM 중심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이후 OEM 중심의 수출이 주춤하자 오비맥주는 OEM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한국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수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카스는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수출이 급증해 몽골 프리미엄 맥주 시장 1위로 등극했다. 오비맥주는 2012년 말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수출을 늘리는 것이 중점계획 중 하나이며 카스의 해외시장 수출 본격화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몽골 등 아시아시장 판로개척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국가별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국산맥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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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는 외국맥주임당 2019-06-24 21:17:19
카스가 수입맥주아닌가여
Ab인베브소유로 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