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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 99% 정규직...무기계약직 1만4283명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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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 99% 정규직...무기계약직 1만4283명 전원 정규직 전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7.0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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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1일 부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중 약 62%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로써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의 전체 임직원 2만3000여명 중 정규직 비중은 99%(2만2900명)를 기록하게 됐다.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228명) 남았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정규직 전환이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직급인 ‘사원’ 1만4283명을 전원 ‘선임’으로 발령냈다.

이들은 기존 정규직의 직급체계와 승진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선임으로 5년간 근무하면 주임으로 직급이 상승되며, 4년 후에는 대리, 그 이후에는 근무 평가와 근속년수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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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리자 또는 신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지속증가해 보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지난해 기준 7~9년 수준(남성 111개월·여성 86개월)으로 2017년(6~8년, 남성 103개월·여성 77개월), 2016년(5~7년, 남성93개월·여성69개월)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간 함께 회사를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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