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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위험성향 고려한 'KODEX TRF' ETF시리즈 3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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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위험성향 고려한 'KODEX TRF' ETF시리즈 3종 선보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7.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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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대표 전영묵)은 4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투자자가 위험성향에 맞춰 골라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TRF ETF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RF는 'Target Risk Fund'의 약자로 투자자 위험성향별 맞춤형 상품으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성향을 고려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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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삼성자산운용 KODEX TRF 상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KODEX TRF 시리즈는 KODEX TRF7030, KODEX TRF5050, KODEX TRF3070 등 3종이 출시됐는데 기본적으로 글로벌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KODEX TRF7030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70%, 국내 채권에 30% 비율로 자산 배분을 한 것을 의미한다.

KODEX TRF7030은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채권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조절해 안정성을 보강하고 반대로 KODEX TRF3070은 채권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주식과 채권에 절반씩 투자해 투자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KODEX TRF5050이 적합하다는 것.

주식부문은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를 편입하는데 이 상품은 전 세계 23개 선진국 대형주와 중형주 160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 글로벌 선진국 지수 수익률을 추적한다. 한국 투자자에게 선진국 주식투자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 및 중장기 성과 제고를 추구하고 선진국 통화를 통한 변동성 헷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채권부문은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AP한국종합채권FOCUS 지수를 추적하기 위해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인 반면 국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글로벌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시뮬레이션 결과 TRF 지수 3종은 국내외 시장대비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고 시장 하락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1년과 2014년, 2018년 글로벌 시장 침체기에도 TRF 지수는 MSCI World 인덱스와 KOSPI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특히 TRF3070 지수는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원금손실 없이 수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문 상무는 "KODEX TRF 3종은 공격적 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글로벌 분산투자로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본인 위험성향을 고려해 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KODEX TRF로 손쉽고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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