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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베스트셀링 1위는 포터...기아차 GM 쌍용차 르노삼성은?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2019년 07월 08일 월요일 +더보기

SUV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별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어떤 모델일까?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인기 1위 자리는  수년간 스테디셀러의 위력을 떨쳐 온 주력 모델들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 1위.png
현대차는 포터2, 기아차는 카니발,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르노삼성은 QM6, 한국지엠은 스파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양한 차종의 인기로 1위 모델 점유율이 10% 대인데 반해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의 경우 1위 모델에 점유율이 30~40% 대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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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포터2

현대차는 포터2가 5만3096대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모든 차량 중 점유율이 15.1%였다. 지난해 판매량 1위는 9만9143대가 팔린 싼타페였으며, 2위가 포터2(9만7995대)였는데 올 상반기 포터2가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지난해에는 포터2와 싼타페 간 판매량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여러 SUV들이 출시되며 싼타페의 판매량이 주춤한 사이 포터2가 치고 올라온 것이다. 두 차량간 판매량 차이도 9000여대에 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매년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던 포터2는 2017년 그랜저 돌풍에 잠시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포터2의 인기비결은 '범용성'이다. 택배, 제조업체 물류 이동 등 운송업무는 물론이고 푸드트럭, 야채 및 과일장사 등 영업장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포터2는 취업난에 따른 청년창업 증가, 퇴직에 따른 자영업자 증가로 앞으로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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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카니발(9인승)
기아자동차는 전통의 강호 카니발이 올 상반기 3만3836대 판매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카니발은 6만8597대가 팔리며 기아차 중 1위였다. 지난해 점유율 12.9%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3.9%로 1% 포인트 상승했다.

RV인 카니발은 탁월한 공간성으로 오랜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5인 가족 이상의 가족여행 시 여유있는 좌석은 물론이고 짐도 잔뜩 실을 수 있다. 9인승, 11인승도 있어 다양한 선택과 운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용도로도 활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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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는 티볼리가 1위일 거란 예측을 깨고 올 상반기 2만1619대 판매된 렉스턴 스포츠가 점유율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만23897대(점유율 40%) 판매로 1위를 차지했던 티볼리는 1만7335대로 2위로 내려 앉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꽉 잡고 있다.  쌍용차는 2002년 1세대 무소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지금의 렉스턴 스포츠까지 픽업트럭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고 2838~3367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픽업트럭과 SUV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국내 픽업트럭 시장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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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EW QM6 LPG모델
르노삼성은 QM6가 1만6845대가 팔리며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QM6는 지난해에도 3만2999대가 팔리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점유율은 36.5%였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점유율이 46.1%까지 치솟았다. 파업 여파로 SM 시리즈 등 기존 주력 차량들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QM6만이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형 SUV인 QM6는 세련된 디자인과 세단 수준의 정숙성, 좋은 연비, 합리적인 판매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6월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THE NEW QM6'를 선보이며 르노삼성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SUV 시장이 춘추 전국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데도 QM6는 꿋꿋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포티지까지 제치며 SUV 판매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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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크 2019년 부분변경 모델.
한국지엠은 1만5776대가 판매된 스파크가 4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2만9396대로 판매량 1위였다. 점유율은 지난해 31.5%에서 올해 상반기 44.2%로 급등했다. 파업 여파와 공장 매각 등의 여파로 다른 모델들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스파크는 경차답지 않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경차로는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충돌 안전성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지난 5월23일에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한국지엠 내수 정상화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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