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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4구역 수주전쟁 최종승자는 대우건설…무효표 논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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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4구역 수주전쟁 최종승자는 대우건설…무효표 논란 일단락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07.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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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무효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전쟁에서 마침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사의 악의적인 비방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 및 사업조건을 뚝심있게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고척4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해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엔 전체 조합원 266명 가운데 246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122표, 현대엔지니어링 118표로 과반인 124표 이상을 획득한 사업자가 나오질 않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효표로 분류됐던 6표 중 4표가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대우건설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에서 법률 검토를 진행한 결과 볼펜 표기 한 4표를 유효표로 판단해 대우건설이 시공사르 선정됐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고척4구역은 4만2207.9㎡ 부지에 총 983세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64억 원 규모다. 전체 983세대 중 조합분 266세대와 임대주택 148세대를 제외한 569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임대주택 58세대, 46㎡ 임대주택 90세대, 59㎡A 286세대, 59㎡B 111세대, 59㎡C 128세대, 84㎡A 246세대, 84㎡B 24세대, 114㎡ 40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고척4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듀얼 골드 스카이커뮤니티와 그리너리라운지 등 명품 특화 디자인과 부지의 단차를 개선한 중앙 에스컬레이터 배치, 1층 세대 전용 앞마당 테라스, 4베이‧5베이 타입 특화 설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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