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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텍 미세먼지 ‘나쁨’을 ‘좋음’으로 바꾸는 야외 환경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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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텍 미세먼지 ‘나쁨’을 ‘좋음’으로 바꾸는 야외 환경시스템 개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7.0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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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및 신소재 생산업체인 카본텍(대표 차제우)이 미세먼지와 오존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환경시스템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카본텍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야외용 장치다.

미세먼지가 ‘미스트 엘리미네이터’라는 장치를 통과하면서 물방울에 흡착돼 제거되는 원리로 작동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3시간 가동하는 경우 85%가까운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높이 20m 지름 60m의 면적이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만들어져 공기질이 ‘나쁨’ 단계에서 ‘좋음’ 단계로 바뀐다”며 “12시간을 계속 가동할 경우 직경 100m, 24시간 가동 시 120m 까지 효과가 확대되는 성능을 지녔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오를수록 많이 발생되는 오존까지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물을 이용한 제거방식이므로 주변온도도 5도가량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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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필터가 필요 없어 유지비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시멘트 공장, 철강공장, 석면을 사용하는 제조공장 등에 설치하면 획기적인 배기가스 개선효과도 거둘 수 있다.

분진이나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시스템이 세워진 구조물은 눈에 쉽게 뛰어 광고 홍보용 옥외 전광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어린이집, 대규모 휴게소, 체육시설, 공원, 경마장, 재래시장,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도 효과적이다.

차제우 카본텍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국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포시즌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공기 중으로 확산된 미세먼지를 잡은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생지에서 제거해줄 수 있는 포시즌 시스템이 널리 보급돼 미세먼지의 고통이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텍은 1999년에 창립되어 세계 최초로 야자나무 열매를 이용한 고열량 친환경 야자숯을 개발, ‘독일 spoga 2005 쾰른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이를 국내외에 수출해 왔다. 또 차콜을 이용한 고품질 활성탄도 개발해 국내외 고도화된 정수시설 및 원자력 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에너지와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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