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네이버,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투자액 최다...SK·현대차 1천억 이상 투자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7월 17일 수요일 +더보기
국내 500대 기업이 2014년 이후 5년간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매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누적 투자액은 1조2000억 원이다.

전체 타법인 출자 금액에서 4차 산업 관련 투자 비중도 2014년 1.3%에서 지난해 10.0%로 커졌다. 올 1분기에는 33.3%로 더욱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네이버가 투자대상 기업 수가 64곳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와 GS홈쇼핑,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SK(주) 등도 10곳 이상에 투자했다. 투자액 역시 네이버가 2307억 원으로 가장 컸고 SK(주)(2295억 원), 현대차(1221억 원) 등이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투자분야는 플랫폼(O2O)이 9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45곳), 미래형자동차(28곳), 로봇(14곳), 지능형센서(12곳), 증강현실(AR)/가상현실(VR)(9곳) 등의 순이었다.

17일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액 기준 분기보고서 제출 500대 기업 중 2014년부터 올 3월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곳은 186곳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5년여 간 출자한 법인은 1412개, 출자금액은 13조6866억 원이다.

1412곳 중 4차 산업혁명(중소벤처기업부 분류 기준)과 관련한 스타트업은 251곳이며, 이들에 대한 투자액은 1조1968억 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한 경영참여 목적의 투자를 제외한 단순투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해외법인 및 펀드를 통한 투자는 관련 내역이 공시되지 않아 제외했다.
11.jpg

중소벤처기업부가 분류한 4차 산업혁명 분야는 △AI/빅데이터 △미래형자동차 △AR/VR △로봇 △스마트가전 △스마트공장 △스마트홈 △에너지 △정보보호 △지능형 센서 △플랫폼(O2O) △기타 등이다.

5년여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총 64개 사에 투자했으며, 이 중 플랫폼(O2O) 관련이 37곳, AI/빅데이터 13곳, AR/VR 및 지능형 센서 각 2곳, 미래형자동차·로봇·스마트가전·스마트공장·정보보호 각 1곳, 기타 5곳 등이다.

다음으로 현대차(26곳), GS홈쇼핑(19곳), 삼성전자·LG전자(각 13곳), SK텔레콤(12곳), SK(주)(11곳) 등이 1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투자액 역시 네이버가 230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주) 2295억 원, 현대차 1221억 원 등이 1000억 원 이상이었다. 이어 기아차 857억 원, GS홈쇼핑 785억 원, SK텔레콤 501억 원, LG전자 456억 원, 삼성전자 433억 원, GS칼텍스 430억 원, NHN 264억 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13개 스타트업에 433억 원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인수합병(M&A)이나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및 펀드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CEO스코어 측은 설명했다.

국내 500대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는 2016년부터 큰 폭 늘어났다. 2016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박사가 "4차 산업혁명이 이미 도래했다"고 이 용어를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4년과 2015년 500대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출자는 각각 171억 원, 712억 원으로 1000억 원에 못 미쳤지만 △2016년 225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후 △2017년 3164억 원 △2018년 4580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타법인 출자액 대비 비중도 2014년 1.3%에서 △2015년 3.3% △2016년 7.8% △2017년 13.2% △2018년 10.0%로 확대되는 추세로 올 1분기에는 33.3%까지 치솟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