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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66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6번째 초대형 IB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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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66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6번째 초대형 IB 도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7.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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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시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이하 초대형 IB)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이후 2달여 간 신한지주와 신한금융투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대형 IB 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당초 유상증자는 내달 초중순으로 예상됐지만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가 증자이행실무위원회를 운영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강력한 실행체계를 구축하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납입일을 앞당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내 은행-비은행 부문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그룹 내 자본시장 허브로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익-자산의 선순환 구조 달성 ▲자본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4대 핵심과제 ▲경영관리 정교화 및 평가/보상 연계 ▲자본관리 효율화 및 체질 개선 ▲역량 강화 및 시장지위 개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를 구체화했다.

또한 위험 배분계획 수립과 자본관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자본관리 효율화와 체계적인 재무·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부문별 견실한 성장을 위한 지향점 및 핵심 성과지표도 정교하게 설정했다.

증자 이후 발 빠른 실행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GIB 영업조직을 3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확장하고 지원기능 강화 및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지원그룹 신설해 심사기능 강화 등 초대형IB를 향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지주와 금융투자 공동 증자이행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전사 핵심 관리분야인 전략·재무·HR·리스크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GIB·GMS·영업추진그룹 등 각 사업그룹 및 본부별로 사업 전반의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룹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대형 IB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6번 째 초대형 IB 변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그룹내 자본시장 Hub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며 신주교부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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