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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지난해 연간실적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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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지난해 연간실적 초과달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7.2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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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대표 이용배)이 올해 상반기 주요 영업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자기자본투자(PI)부문과 IB부문, 채권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상반기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 증가한 695억 원, 당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85.2% 늘어난 507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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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

사업부문별로는 자기자본투자(PI)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매각 완료한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 수익이 인식됐고 배당수익 포함 상반기까지 4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한알파리츠 등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독일풍력발전, 룩셈부르크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IB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상반기 IB사업부문 순영업수익은 509억 원으로 전체 순영업수익의 33.2%를 차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 실적(492억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IB사업부문은 3600억 원 규모의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을 비롯해 250억 원 규모의 '일산한류월드 금융자문 및 지급보증’, 330억원 규모의 '아부다비대학교투자’ 등 국내외 사업성이 우수한 딜을 다수 유치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사업부문까지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2분기 기준 우발채무 비중은 55.2%를 기록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말 기준 업계 평균치인 70.9% 보다 낮은 수준으로 회사 측은 IB부문 및 자기자본투자(PI)부문을 중심으로 현장 전수실사 통한 다각적인 리스크 점검을 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기에 자금을 회수 함으로써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꾸준히 힘을 쏟은 사업 다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성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축적된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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