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에 거주하는 이 모(여)씨는 과일농장을 통해 주문한 천도복숭아가 택배 과정에서 훼손돼 먹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10년 가까이 농장과 거래하면서 비슷한 일이 없었던 만큼 배송 중에 생긴 문제가 명백하다고 생각한 이 씨. 택배사에 문의했지만 ‘농장의 책임이며 배송 과정에서는 문제없다’며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고.
이 씨는 “포장상자에 ‘과일’이라고 표시돼 있어 충분한 주의가 요구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태도로 작업에 임한 것도 문제지만 손상된 제품에 대해 사과도 없이 책임만 회피하려는 모습에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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