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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상반기 영업익 2089억 원…전년比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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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상반기 영업익 2089억 원…전년比 42.5%↓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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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실적이 신작 부재 여파로 악화됐다. 이에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2M’을 통해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089억 원으로 42.5%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7695억 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16억 원으로 26.2% 줄었다.

다만 2분기 자체 실적만 보면 지난 1분기 보다 소폭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5%, 63% 증가했는데 리니지의 공이 컸다. 리니지 매출은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요금제 개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42%나 뛰었다.

2분기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501억 원 ▲리니지2 212억 원 ▲아이온 124억 원 ▲블레이드&소울 211억 원 ▲길드워2 159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106억 원 ▲북미·유럽 252억 원 ▲일본 146억 원 ▲대만 8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로열티는 516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 또한 리니지M 신규 에피소트 업데이트와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돼 2분기 2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PC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늘었다.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리니지2는 전년 동기 대비 5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리니지2는 리니지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IP로 해외서도 간격을 두지않고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체적으로 리니지M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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