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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국내외 시장 선전으로 2분기 실적 청신호…돌풍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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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국내외 시장 선전으로 2분기 실적 청신호…돌풍 이어가나?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08.0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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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활약과 콘솔 등 플랫폼 다각화,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 2분기 매출은 1570억 원으로 전년동기(1127억 원) 대비 39.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564억 원으로 같은기간(548억 원) 대비 2.9%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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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펄어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적과 관련이 깊다.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은 일본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5일 연속 인기게임 1위에 올랐으며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지금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플랫폼 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콘솔 시장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은 출시 후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와 엑스박스 게임패스 인기순위 5위에 랭크됐다. 판매금액도 1000만 달러(한화 약 119억 원)를 달성했다. 추후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도 출시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30일부터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PC버전 ‘검은사막’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신규 클래스 ‘샤이’ 출시 직후 주말 PC방 점유율 최고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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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관계자는 “신규 캐릭터 샤이 출시 당일 생성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규 클래스 출시 당일 생성수가 가장 높았던 ‘란’과 비교하면 약 20%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IP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 최진성 연구원은 “올해는 검은사막 온라인 국내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효과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안정적인 하향 안정화에 따라 매출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펄어비스는 상반기 검은사막 콘솔 X박스 출시와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도 플랫폼, 해외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검은사막 콘솔 PS4 버전이 지난달 4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23일 글로벌 론칭되고 4·4분기 중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 출시지역 외 글로벌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국내 검은사막 PC 사업을 자체 퍼블리싱으로 전환한 이후 동시접속자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지표가 개선됐다”며 공헌이익률이 높은 콘솔 및 PC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하반기는 증익세로 전환될 가능성 높다” 말했다.

이와 관련 펄어비스 관계자는 “일본 검은사막 모바일 런칭과 엑스박스 북미유럽 서비스로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는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화 업데이트로 큰 인기를 얻었고 잉요자와 소통하며 온-오프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신작으로  크로스플랫폼 및 클라우딩 게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작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는 차세대 게임엔진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내 신규 엔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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