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금융위, 중장기 전략 담은 금융교육 종합방안 12월 발표
상태바
금융위, 중장기 전략 담은 금융교육 종합방안 12월 발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08.0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2월 금융교육의 체계화와 효율화를 위한 '금융교육 종합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민간기관을 통해 금융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금융수요 및 그에 따른 중장기 교육전략과 세부 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융교육은 금융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협회 등 민간기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의 경우 금융이 별도 교과목으로 편성돼있지 않고 금융관련 내용이 사회, 실과, 기술·가정, 통합사회 등 여러 과목 교과서에 나눠 기술돼있어 효율적인 학습이 어려운 실정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생 실용금융강좌, 사회초년생 대상 재무설계교육, 노년층 대상 노후설계교육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금융교육은 양적으로는 상당히 확대됐지만 현장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이뤄지는 교육 체계가 고령층과 청소년 등 생애주기별로 겪는 금융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민관합동 금융교육TF를 운영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TF에서는 ▲체계적이고 현장감있는 금융교육을 위한 실태조사 ▲생애주기별 필요 금융역량 중심 교육 체계화 ▲금융교육의 의무교육화 ▲교육콘텐츠, 강사역량, 전달방식 등의 질적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개선안에는 고령층의 디지털 환경 적응, 청소년의 금융사기 등 불법금융에 따른 피해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 교육전략 및 세부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