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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다단계업체 판매원 월 평균 수입 고작 8만원...암웨이는 6만 원 불과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2019년 08월 13일 화요일 +더보기

국내 5대 다단계업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판매원들이 받는 후원수당이 1년에 평균 100만 원을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계 가입자들이 한 달에 평균 8만3000원 밖에 벌지 못하는 데 비해, 상위 1% 미만의 판매원만이 연간 6000만 원 상당의 후원수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다단계업체 주요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업체에 가입한 판매자가 받은 평균 후원금은 연 11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만 원)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업체만 살펴봤을 때는 한 사람당 연간 수령한 후원금이 100만 원으로 4.1% 감소했다. 판매원의 평균 수령액은 업체 규모와는 연관이 없었다.

5대 업체 가운데 한국허벌라이프가 평균 245만 원으로 후원금이 가장 많았고, 뉴스킨코리아가 229만 원, 유니시티코리아가 11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출 1위인 한국암웨이는 평균 80만5000원으로 후원금이 가장 적었고, 매출 2위인 애터미 역시 93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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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암웨이(대표 김장환, 마크랜달바이더비덴)는 1인당 평균 후원금이 전년도 85만 원에서 더 줄면서 5대 업체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각 다단계 기업의 전체 및 일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후원수당 평균값은 산업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적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겠으나, 회사별 사업의 수익성을 비교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후원수당을 지급 받는 사업자 수와 분포도 각기 다르고 후원 수당의 종류와 범위, 비금전적 지원 등의 변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암웨이와 매출 선두를 다투는 애터미(회장 박한길)의 1인당 평균 후원금도 93만 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판매원의 거래실적이나 활동 장려 및 보상 등을 근거로 지급하는 후원수당은 한국허벌라이프가 가장 후했다.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는 1인당 평균 수령액이 전년도에 비해서는 7.6% 감소했지만 245만 원으로 5개사 중 가장 많았다.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한국허벌라이프는 2018년도 후원수당 지급액이 50만 원 미만인 판매원수가 약 60%에 불과해 멤버들이 단순 개인 소비 목적이아닌 멤버직접판매 비즈니스를 활발히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은 건강한 소비자 문화 장착을 위한 '골드 스탠다드 보장제도'를 실시해 과도한 경쟁이나 강제적인 구매를 막고 최고 수준의 윤리 강령을 준수하며 멤버들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킨코리아(대표 조지훈) 역시 전년에 비해 후원수당 지급액이 감소했지만 229만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유니시티코리아(대표 록키 스마트)는 1인당 평균 수령액이 112만 원으로 간신히 평균치에 머물렀다.

공정위에 따르면 등록 판매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2016년 이후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상위 판매원에게 후원수당이 집중되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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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에 가입해 후원수당을 수령한 157만 명 중 상위 1% 미만 판매원 1만5593명이 1년에 평균적으로 받는 후원수당은 6288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5884만 원보다 6.9% 증가했다.

상위 5개 업체(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만 살펴봤을 때는 평균 5989만 원으로 전년(6215만 원)보다 3.6% 감소했다.

5개사 중 지난해 상위 1% 미만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평균 후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뉴스킨코리아였다. 뉴스킨코리아는 1인당 평균 1억1698만 원을 지급했다. 한국허벌라이프도 1억142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애터미가 5621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암웨이(5331만 원), 유니시티코리아(5300만 원) 순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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